예쁘게 살기2014. 3. 13. 20:08

척척이를 임신 한 후.

처음엔 마냥 기쁘고 설레고 신이났다가

조금씩 안정을 찾을 무렵 점점 궁금해지는 성별...ㅎ

 

물론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고 좋지만

미리 알아야 예쁜 꼬까옷도 준비하고

육아용품들도 성별에 맞게 준비하기에

많이많이 궁금했다. 히히

 

 

 

12주까지는 왜이렇게 시간이 안가는지 원.

겨울이라 몸이 쳐지기도 하고

입덧에 가슴통증에 두통까지

12주가 12년 같았던..

 

12주차에는 성별 불확실해요!

12주가 지나니 슬슬 궁금해지는 성별.

태아 성별 시기 확인- 검색 고고.

 

12주차 초음파를 올려

확인받고자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 틀린 답을 말해주는 탓에

"아,12주차에는 의사도 모르는 구먼~"하고

혼자 결론 도출하고

12주차 초음파는 아예 들여다 보지도 않았다.ㅎ

 

12주까지는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들 고추처럼 보인다며.ㅋ

 

16주차 부터 태아성별 확인 가능.

17주 0일차에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혹시나 안 알려주신다는 의사쌤이 있다고 하여

마음먹고 꼭 알려달라고 말해야지~하고 있었는데.

의사쌤이 먼저 "궁금하시죵~?"하며

요리조리 살펴주신다. 하핫

 

3초도 안되어

"아들 같은데요?"

.........ㅎㅎㅎㅎ

 

 

 

 

 

 

내가 봐도 아들의 그것이 하얗게 보였다.

아이구. 우리 척척이 남자아이구나~

난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었지만

딸을 간절히 원했던 우리 신랑은 표정이 ㅋㅋㅋ

 

조금 서운한 감은 있었지만

이미 17주전에 정해진 성별을 어찌하니.

좀 기뻐해주지~

 

어쨌든. 우리 척척이는 아들!

이쁜 꼬까옷 준비 많이 해둘께 아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Posted by bkllove